현대, 눈·비 오면 ‘입장권 할인해요’

입력 2010.12.29 (08:42)

수정 2010.12.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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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눈이나 비가 오면 홈경기 입장권 가격을 깎아주는 `날씨 마케팅'을 도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일 개막한 2010-2011시즌 V리그 경기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당일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면 지정석은 7천원에서 5천원, 일반석은 5천원에서 3천원으로 각각 입장권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열렸던 우리캐피탈과 홈경기 때 많은 눈이 쏟아지자 입장권 가격을 할인해줬고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단 관계자 "실내 스포츠에 날씨 마케팅을 적용한 사례는 드물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와 저렴한 가격으로 프로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우설가(雨雪價) 제도'를 도입했다. 관중 유치와 배구 붐 조성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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