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배 빠르다” 4세대 이동통신 세계 첫 시연

입력 2011.01.25 (22:06)

<앵커 멘트>

이제 영화 한 편을 단 9초면 내려받고, 달리는 KTX에서 3D TV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이 놀라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을 끼고 3D 입체영상을 감상하는 곳, 극장이 아닌 이동 중인 버스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달리는 차안에서 뿐 아니라 300km가 넘는 고속열차속에서도 3D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녹취> "네...안녕하세요?"

끊김없는 HD급 영상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보다 40배 빠른 초고속의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덕입니다.

700메가급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데는 9초면 충분하고, DMB 없이도 휴대전화에서 실시간 TV를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촬영한 것을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인터뷰>김대식(에트리 소장) : "단방향으로 하는 방송과 달리 이동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방향 방송이 가능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같은 원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기술료 수입만 4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우리나라도 선두 그룹에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안현호(지식경제부 1차관) : "규모 시장에 주력하던 것을 세계 80% 차지 엘티이 시장에 본격 주도권 가지고 들어감으로써..."

이같은 기술은 오는 2014년쯤 상용화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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