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상을 입고 오만 살랄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삼호 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이 서울로 전격 이송됩니다.
내일 저녁이면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만 살랄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석해균 선장이 현지 시각 내일 새벽 3시, 한국 시각 내일 오전 8시 한국을 향해 출발합니다.
석 석장을 태운 환자 이송 전용기는 살랄라 공항에서 태국 치앙마이를 거쳐 내일 오후 7시 성남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석 선장을 싣고 가게 되는 환자 이송 전용기는 경비행기 형태로 한국에서 파견 온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그리고 항공기 환자 이송 전문가인 현지 의사 1명 등 모두 3명의 의료진이 동승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수존(외교부 신속대응팀장) : "우리 의료진들이 현지 의료진하고 협의를 해서 시기적으로 지금 후송하는게 최적이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석 선장은 도착 직후 곧바로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총상 치료에 필요한 추가 처치를 받게 됩니다.
그제 오만에 도착한 석 선장 아내 최진희 씨와 아들 현수씨는 민항기를 통해 따로 귀국합니다.
석 선장은 지난 20일 UDT 작전팀의 진압 과정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이 쏜 총에 6발의 관통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