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1.01.31 (22:01)
수정 2011.01.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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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선수가 너무나 행복했다고 밝힌 11년간의 대표선수 생활을 권재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한국축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박지성에게 2002 월드컵은 11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중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 추억을 뒤로하고 박지성은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박지성 : "너무나 행복했고 꿈꾸웠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어서 영광스러웠습니다."
지난 2000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첫 골을 터뜨렸던 마케도니아전.
그리고 세 번의 월드컵 본선 출전.
이번 아시안컵까지 A매치 100경기에서 13골 넣으며 박지성은 2000년대 한국축구의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잦은부상때문에 한편으로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녹취> 박지성 : "개인적으로 봐도 물러나야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오고 2014월드컵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태극마크를 단 캡틴 박의 모습은 아쉽게도 볼수없지만 3-4년간은 유럽무대에서 소속팀을 위한 그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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