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대부분 구간 정체 빠르게 늘어

입력 2011.02.02 (12:13)

수정 2011.02.02 (12:14)

<앵커 멘트>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아침부터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귀성길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점심시간이 되면서 귀성차량은 더욱 늘어 정체는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안성에서 청주 사이 101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 신갈에서 양지 사이 45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동탄 부근입니다.

부산방향도 서행을 하고 있지만, 오후 들어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서울방향도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입니다.

강릉방향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정체돼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화면 왼쪽 통영방향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30분, 강릉 5시간, 광주까지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보다 혼잡은 덜한 편이지만, 귀성차량이 계속 늘면서 저녁 늦게나 되야 정체가 풀릴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37만여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절반 정도인 18만여 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습니다.

한편 KBS는 오늘 서울 요금소와 동서울 요금소 등에서 임직원과 연기자 등 160명이 참가하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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