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귀성차량 정체 ‘극심’

<앵커 멘트>

어제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서해안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 나들목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 진 기자, 정체 구간이 계속 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아침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서울 인근 구간은 지금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 남부 구간입니다. 어제 오전부터 현재까지, 극심한 정체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4개 요금소에서 차량 진입량을 조절하고 있지만, 워낙 귀성차량이 많은 탓에 정체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목감나들목까지는 시원스레 내달리다, 조남분기점부터 차들이 서행하기 시작해, 서서울요금소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 35km 구간에서 차들이 꽉 막혀 있습니다.

행담도휴게소에서 중계차가 있는 이곳 송악나들목을 지나 당진분기점까지 약 30km 구간에서 그나마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 서산나들목부터 홍성나들목까지 25km 구간에서 다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막히기 시작했던 서천나들목에서 군산나들목까지 15km 구간도, 여전히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까지 지나면, 목포까지 큰 어려움은 없겠습니다.

반면 목포에서 서울 방향은 전 구간에서 차들이 시원스레 달리고 있습니다.

귀성 정체는 오후까지 계속되다 저녁 들어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 나들목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