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관광지 예약 폭주 ‘방이 없어요’

입력 2011.02.03 (22:08)

수정 2011.02.03 (22:11)

<앵커 멘트>

이틀만 휴가내면 9일까지 몰아서 쉴 수 있다보니까 차례와 성묘를 끝내놓고 놀러가는 행렬이 줄을 잇습니다.

관광지 객실은 금세 동났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덮힌 슬로프마다 스키어들로 가득합니다.

설 명절을 맞아 일찌감치 차례를 지낸 귀성객들이 가세하면서 스키장은 초만원입니다.

<인터뷰> 노문희(경기도 과천시) : "설 연휴에 가족들과 모여서,여기서 차례도 지내고 아이들과 같이 보드도 타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너무 즐거워요."

스키장 주변 도로는 전국에서 모여든 차량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리조트마다 객실은 동이 났습니다.

그래도 남은 설 연휴를 관광지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 예약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녹취> 00콘도 관계자 : "예약은 시즌 전에 이미 종료가 되었어요. 그리고 날씨가 풀린 탓이라 그런지, 현재까지 계속해서 예약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유명 산이나 해안가에 위치한 대형 숙박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연휴 전에 이미 예약을 끝내, 주변 펜션과 여관조차 방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긴 설연휴와 화창한 날씨 덕에 강원도내 숙박업체들이 모처럼만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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