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또 기습 인상…긴축 본격화

입력 2011.02.08 (21:59)

<앵커 멘트>

뛰는 물가 잡으려고 중국이 기습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국제 경제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내다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인민은행이 춘절 연휴 마지막날에 전격적으로 인상한 금리는 0.25%포인트.

지난 연말 인상 이후 불과 한달 여 만입니다.

중국이 연초부터 돈줄 죄기에 나선 것은 인플레 압력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산물 가격이 계속 들썩이는 등 소비자 물가가 가파른 오름세입니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져 투기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저훼이(중국 삼성경제연구원) : "저축하면 누구나 손해봅니다. 이 것이 비정상적이기에 가능한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이같은 긴축기조로 상반기중에도 금리 인상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올해 중국 경제정책의 기조가 긴축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제 경제 회복에도 어느 정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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