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드컵’ 호날두-메시 대결 관심

입력 2011.02.09 (07:12)

수정 2011.02.09 (07:41)

<질문>



우리나라와 터키의 친선 경기만큼 국가대표 간 많은 빅 매치가 예정돼 전 세계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네요.



<답변>



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이죠.



A매치 데이를 맞아 각국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타들이 이번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대결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하면 딱 떠오를 두 선수, 메시와 호날두가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얼굴들이죠.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놓고 올 시즌 뜨거운 경쟁중인데요.



성적은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보인 반면, 득점왕 경쟁에서는 호날두가 25골, 메시가 24골로 호날두가 한 뼘 앞서 있습니다.



리그에 이어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벌어진 맞수의 정면 대결에 지구촌이 들썩일 전망입니다.



지난 98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와 2002년 한일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브라질의 대결.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와 전차 군단 독일의 친선전도 빅매치로 꼽히고 있습니다.



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이자 피파 랭킹 1위인 스페인은 콜롬비아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덴마크와 대결하게 됩니다.



한편,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의 사령탑 퍼거슨 감독은 주중 A매치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대표팀 경기에 출전한 후 돌아오는 선수들이 컨디션과 체력 조절에 애를 먹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 대표팀서 은퇴한 박지성도 이런 퍼거슨 감독 밑에서 대표팀 차출에 압박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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