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새해 첫 전지훈련 호주 출국

입력 2011.02.09 (07:12)

<질문>

'마린 보이' 박태환 선수는 새해 첫 전지훈련 장소인 호주로 떠났군요.

<답변>

네.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박태환인데요.

오는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완벽한 명예회복을 위해 호주에서 담금질을 시작하게 됩니다.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이번 세계선수권 선전이 중요하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최근 복귀를 선언한 호주의 수영 영웅 이언 소프와의 맞대결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소프는 지난 2006년 잠정 은퇴했지만, 두 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다섯 개의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박태환에겐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박태환은 무려 13개의 세계기록을 낸 소프와 맞대결을 펼친다면, 그 자체가 감동이라며 세계선수권에서 첫 맞대결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태환은 오는 4월 초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도운 마이클 볼 감독과 세계선수권 대비 훈련에 돌입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