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대신 남태희! 깜짝 전술 시험

입력 2011.02.09 (07:12)

수정 2011.02.09 (07:30)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인사이드입니다.



오늘도 스포츠 취재부 박선우 기자와 함께 생생한 스포츠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히딩크의 터키와 친선경기를 펼칩니다. 조광래 감독 이번 터키전에도 깜짝 카드를 내세웠네요.



<답변>



네. 대표팀에 세대 교체 바람을 불고 온 조광래 감독이 터키전에서는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남태희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터키의 히딩크 감독도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터키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광래 감독이 터키전에서 또 한번 새로운 카드를 선보입니다.



그 주인공은 프랑스 1부리그 발랑시엔의 샛별 남태희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무릎 부상중인 이청용 대신 남태희를 투입해 가능성을 확인해 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 "우리 젊은 선수들이 이런 강한팀하고 어떻게 게임을 대처할 수 있는가, 그런 부분이 앞으로 우리 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에서(출전을 결정했습니다.)"



터키의 히딩크 감독도 한층 젊어진 한국 축구의 변화를 궁금해했습니다.



내일 경기는 매우 특별할 것이라며 공격축구의 맞대결을 예상했습니다.



<인터뷰>히딩크(터키 축구대표팀 감독): "터키는 매우 공격적인 팀입니다. 한국도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팀이라 내일 경기는 멋진 매치업이 될 것입니다."



한편, FC 서울 출신인 귀네슈 감독이 우리 훈련장을 찾아와 박주영 등 애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내일 우리 응원 많이 해주세요."



<녹취>귀네슈(트라브존 스포르 감독) : "옆에 있을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히딩크란 명장과의 맞대결이자 귀네슈의 고향에서 열리는 경기라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는 터키와의 평가전.



한층 젊어진 축구로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는 조광래 호가 내일 새벽 터키전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라브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