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정유·통신시장 구조 개선해야”

입력 2011.02.09 (13:01)

수정 2011.02.09 (16:47)

<앵커 멘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유와 통신산업 등 독과점 성격이 강한 산업에 대해 경쟁 확산을 위한 시장구조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물가 전망과 관련해 2분기 이후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 정유와 통신처럼 독과점 성격이 강한 산업에 대해 경쟁확산을 위한 시장구조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계 부처들이 시장구조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휘발유 값을 놓고 국제 가격과의 비대칭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위해 유통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식경제부에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석유가격의 구성요인을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지시해놨다며 좋은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통신요금과 관련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통신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비해 가격 하락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강한 만큼, 공정거래 위원회 등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들 사이에 가격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방안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 성격의 공급부문 충격에 기인한 바가 크므로 앞으로 농산물 생산이 재개되는 등 불안요인이 개선되면 2분기 이후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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