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열차와 지하철 운행 사고 중단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퇴근길 승객들이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변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7시 55분부터 약 한 시간 가량 경부선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열차는 조금 전인 8시 50분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해당열차는 서울을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였는데요.
운항이 재개된 지금도 후속 열차들이 30~40분씩 지연 운행하고 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가 멈춰서자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한편,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려 이동하면서 영등포역은 물론 인근 신길역 등에서도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전원 문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퇴근길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켜 25분 가량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고, 지하철 운행이 잇따라 지연되는 등 퇴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운행이 중단됐다며, 차량기지로 전동차를 옮겨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