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제설 장비·인력 지원 잇따라

입력 2011.02.16 (22:03)

<앵커 멘트>

또 다른 제설작업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장비와 구호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민관군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지만 아직은 힘겨워 보입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설차량이 도로 옆에 높이 쌓인 눈을 치우며 내달립니다.

도심에서도 제설장비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쉴틈 없이 제설이 이뤄지고 있지만 폭설이 쌓였던 4차로 도로는 아직도 2차로 밖에 뚫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진호(택시 운전자) : "이 불편해요. 도로 사잇길은 제설작업이 전혀 안 돼서 운행하는 데 지장이 많습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주요 간선도로와 골목길에는 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강원 동해안 폭설지역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2천 대가 투입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와 군부대 등에서 570대를 지원받았지만 여전히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선우대용(동해시 건설방재과) : "총 3백대가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도 200여대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폭설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커지자 자치단체와 각급 기관,기업체들도 잇따라 장비와 인력지원에 나서고 있어 제설 작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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