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둘째 날 흔들 ‘그래도 선두’

입력 2011.02.18 (22:04)

<앵커 멘트>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LPGA 개막전에서 김인경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인경의 샷은 첫날 만큼 메섭지 못했습니다.

보기 5개를 범하면서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4개의 버디를 잡아내 중간합계 8언더파로 힘겹게 1타차 단독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마지막 18번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이완의 청야니가 이글 기회를 파로 마무리한 반면, 김인경은 극적인 버디로 2위 그룹을 따돌렸습니다.

<인터뷰> 김인경 : "날씨가너무 더워서 집중력이 좀 부족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가 잘 들어가서 기뻐요."

미셸위는 네 타를 줄이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청야니와 함께 7언더파로 선두 김인경을 한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최나연은 버디 5개를 몰아치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최나연

유선영은 2언더파로 14위에, 양희영과 허미정은 중간합계 1언더파로 18위에 올라 선두권 집입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 이틀째 경기를 마친 14명의 태극 낭자들은 내일 다시 3라운드 열전에 돌입합니다.

태국파타야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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