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계열 3곳·보해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입력 2011.02.19 (12:09)

수정 2011.02.19 (12:11)

<앵커 멘트>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저축은행 3곳과 보해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지난 17일 부산과 대전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조치에 이어 이틀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저축은행 4곳에 대한 영업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영업정지가 된 저축은행은 부산2저축은행, 중앙부산저축은행, 전주저축은행 등 부산상호저축은행 계열 3곳과 광주에 있는 보해상호저축은행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부산과 대전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예금인출 사태가 지속되면서 이른 시일 안에 예금 지급 불능 상황에 이를 것이 명백한 4곳의 저축은행에 대해 추가 영업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업정지에 따른 대규모 예금인출과 영업점 혼란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막기 위해 토요일인 오늘 긴급하게 영업정지 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가 된 4곳의 저축은행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6개월 동안 만기도래 어음과 대출금 기일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정지됩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원 이하의 예금은 전액 보호되며 예금을 찾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다음달 4일부터 한 달 동안 천5백만 원까지 가지급금 형태로 예금액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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