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저축은행 은닉 재산 환수 나서

입력 2011.05.18 (13:57)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을 파견받아 '책임재산 환수팀'을 구성하고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들의 은닉 재산을 찾고 있습니다.

우병우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김준규 검찰총장 지시로 지난 12일부터 중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4명, 예보 파견 직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우 기획관은 대주주들이 차명 대출로 은행 돈을 빼내 저축은행 전산시스템 용역업체 지분 79%를 보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환수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용역업체는 지난해 9월 기준 자산 규모가 46억여 원에 이르며, 매출액은 34억 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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