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6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의원들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쌀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원들은 서규용 후보자가 지난 2007년과 2008년 신문사 사장을 지내는 동안 수령한 60만원의 쌀 직불금을 문제 삼았습니다.
<녹취>김효석(민주당 의원) : "농민 보전 해주기 위해서 만든 제도에요. 8천만원 받는 연봉자가 또 직불금을 타먹으라는 제도는 아니죠."
<녹취>류근찬(자유선진당 의원) : "주말동안 농사를 지었다는거죠.(네) 농사를 이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되요"
<녹취>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 "지금 생각해보면 좀더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
직불금을 수령한 농지의 일부를 팔면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하려 했다는 의혹도 쟁점이 됐습니다.
<녹취>황영철(한나라당 의원) : "해당농지 일부를 분할 매각하면서 양도소득세를 100%탈루했다."
<녹취>서규용(장관후보자) : "아직 국세청에서 최종 판단이 안 났습니다."
<녹취>김영록(민주당 의원) : "양도소득세 감면 다시 국가에 납부하고 직불금 반납하고 사과할 의향 없으신가요?"
17대 총선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으려 했던 정치적 행보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성윤환(한나라당 의원) : "기관 단체 활동비가 후보자의 정치적 활동비로 쓰여질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녹취>강봉균(민주당 의원) : "정치적인 뜻 품고 고향에 선거운동 하려고 왔다갔다 한것 아닌가"
서규용 후보자는 한미 FTA에 대비한 국내대책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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