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의 귀환’ 최경주, “5년은 거뜬”

입력 2011.09.27 (22:11)

<앵커 멘트>



PGA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3위로 시즌을 마친 최경주가 신한 동해오픈 출전을 위해 귀국했습니다.



우승을 놓친 아쉬움보다 자신감이 더 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최경주 : "미국에서 볼 때 지칠 나이는 아니다. 완전히 회복됐다는 거죠."



상금 천만 달러를 놓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최경주는 공동 3위도 감사한 성적이라며 탱크다운 통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최경주 : "그 돈 보다는 자신의 플레이에 최선을 다했다는 게 중요하다."



귀국 첫날부터 최경주는 연습 라운딩을 돌며 신한동해오픈을 준비했습니다.



국내 팬들 앞에서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넘치는 자신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최경주 : "앞으로 5년은 거뜬하다. 내년에 9승 10승 하고싶고 그중에 메이저가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상금왕 김경태, 유럽투어의 샛별 노승열, 세계 23위의 폴 케이시 등이 참가해 정상급의 샷 대결을 벌입니다.



<인터뷰>폴 케이시 : "아주 흥분되고 기대됩니다. 한국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BS 한국방송은 목요일 첫날 경기를 시작으로 매 라운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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