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 3인방인 호날두와 카카, 벤제마 트리오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아약스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미손 카시야스의 눈부신 선방으로 초반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
한숨을 돌리고 나자 공격 3인방의 득점포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전반 25분 호날두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41분엔 카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또 한번 아약스의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후반엔 벤제마가 카카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
마드리드 입단 이후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던 카카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카시야스가 몇차례 선방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는 3대 0의 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D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A조의 바이에른 뮌헨도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고메스에게 행운이 잇따랐습니다.
골키퍼에 맞고 나온 동료의 슈팅이 두 번씩이나 자신 앞에 떨어져 가볍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고미의 재치있는 골이 빛난 올림피크 리옹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2대 0으로 꺾고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