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박주영이 소속된 아스널이 올림피아 코스를 꺾고 최근 3연승의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가 약체인데다, 제르비뉴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박주영의 출전이 기대됐었습니다.
그러나 18살의 기대주 챔벌레인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만 18세 1개월로 잉글랜드 선수로는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입니다.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자리잡는 시간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스널은 십여 분 뒤 산토스의 추가골로 한 걸음 더 달아났습니다.
올림피아 코스의 푸스테르에 만회골을 내준 뒤 주도권을 뺏기자, 아스널은 후반 3명을 교체했지만 끝내 박주영은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아스널은 2대 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속에 벨로루시의 바테에 완승했습니다.
상대 골키퍼를 실수를 잽싸게 가로챈 재치.
반박자 빠른 강력한 왼발슛.
지난 시즌 챔스리그 득점왕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상대수비수의 자책골까지, 사실상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5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