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영화제 전용 ‘영화의 전당’ 개관

입력 2011.09.29 (22:09)

<앵커 멘트>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 국제 영화제'가 날개를 달았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전용 극장인 "영화의 전당"을 갖게 됐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점등"

지하 1층, 지상 9층의 부산 '영화의 전당'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3년 동안 1,600억 원이 투입돼 4,000석 규모의 야외극장과, 최첨단 실내 상영관 등 영화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세계 최고의 영화의 전당 안에 내용도 세계 최고의 콘텐츠가 들어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빅 루프'라 불리는 거대한 지붕, 기둥 하나로 지탱하는 건물 가운데는 세계 최대 규모인 축구장 1.5배 크기로 기네스북 등재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굽이치는 물결의 곡선미가 시선을 압도하고, 밤이 되면 12만 개의 LED 전구가 환상적인 조명 쇼를 연출합니다.

<인터뷰> 김승업('영화의 전당' 대표이사) : "세계 최대 지붕으로 각광받아 관광명소로 되는데 큰 역할.."

출범 16년째를 맞는. 부산 국제 영화제는 아시아 최초로 전용관을 갖게 돼 제2의 도약을 꿈꾸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동호(BIFF 명예 집행위원장) : "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을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영화의 전당'은 부산 국제 영화제가 개막되는 다음달 6일부터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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