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한국 문화 매력에 흠뻑

입력 2011.10.19 (07:54)

<앵커 멘트>

최근 중동 국가들과의 경제 교류가 확대되고는 있지만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는 아직 생소한 게 사실인데요,

중동 각국에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야금 선율에 맞춘 화려한 부채춤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처음 접해 본 중동 현지인들도 우리 전통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장구 춤사위를 놓칠세라 서둘러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화려한 궁중 한복부터, 단아하고 정갈한 한복까지,

우리 전통 옷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한복 패션쇼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마리얌(UAE 대학생) : "모든 공연이 훌륭했습니다.전통 무용과 한복 패션쇼 모두 놀라웠습니다."

우리 나라와 아랍 국가들의 우호 친선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인과 우리 교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구삼열(정부 대표단장) : "우리가 공연으로 우리 것 알려주지만 아랍권 문화도 이해하고.."

이번 행사는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오만과 이라크,바레인 등 중동의 아랍 국가 5곳에서 오는 24일까지 차례로 열립니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함께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무역 투자 상담회도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중동 지역에서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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