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채시장 불안감 연일 고조

입력 2011.11.18 (06:12)

유럽 국채시장에서 유럽 국가들의 재정·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물론 'AAA' 신용등급인 프랑스도 급등한 자금조달 비용에 직면했습니다.

프랑스 재무부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모두 69억 8천만 유로 어치의 국채를 매각했습니다.

매각은 프랑스 국채와 독일 국채의 금리 차이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이탈리아와 더불어 재정 위기 위험국으로 지목되는 스페인도 이날 만기 10년짜리 국채를 지난 4월보다 대폭 오른 6.975%의 금리에 발행했습니다.

유럽 국채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지난 달 유럽연합 정상회의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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