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몬티 총리 “강력한 개혁 추진”

입력 2011.11.18 (06:15)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새 총리는 엄격한 예산 운용과 경제 성장 촉진, 공평한 고통 분담을 축으로 하는 강력한 개혁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몬티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상원의 신임투표에 앞서 행한 연설에서 경제 개혁 방안의 윤곽을 설명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 등이 보도했습니다.

몬티 총리는 유로화의 미래는 이탈리아가 앞으로 수주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공공지출과 조세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탈세와 지하경제 확산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몬티 총리가 상원연설을 하는 동안 밀라노와 시칠리아 팔레르모 등에서는 새 정부의 경제개혁안이 취약계층의 희생을 강요한다며 시위대 수천명이 반대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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