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어선끼리 충돌…1명 사망

입력 2011.11.18 (06:46)

<앵커 멘트>

제주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배 한 척이 침몰하면서 선원 1명이 숨졌습니다.

전북 무주의 한 농협지소에선 괴한이 침입해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이 어두운 밤, 바다 한가운데 어선 한 척이 물에 잠겨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한림항 어귀에서 81톤급 어선과 135톤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항구로 들어오던 81톤급 어선 득명호가 침몰했습니다.

선원 21명은 해경에 구조됐지만, 58살 이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습니다.

복면을 쓴 괴한이 침입해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괴한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150만 원을 인출하고 직원의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동일 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형 버스가 건물 외벽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종암동의 주택가에서 경사진 도로에 주차돼있던 25인승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2층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일부가 무너졌지만, 건물과 버스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의 제동 장치가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차남인 34살 김 모 씨가 지난 15일 저녁 7시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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