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대설특보’…최고 30cm 더 온다

입력 2011.12.02 (22:06)

<앵커 멘트>

강원 산간에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대관령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낮 동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눈이 밤이 되면서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대관령에는 영하의 기온 속에서 내리는 눈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눈이 또다시 시작되면서, 오늘 오후 6시 강원 산간 11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향로봉이 79cm 로 가장 많고, 미시령 66.5, 대관령 35.7cm 등입니다.

계속 눈이 오면서, 강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과 한계령 등 주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차량들이 통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지만, 밤새 폭설이 내릴 경우,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5에서 20cm, 많은 곳은 30cm의 눈이 더 내린 뒤,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관리당국은 주말과 일요일 강원 산간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체인 등 월동장구를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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