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농구에서 김승현이 전 소속팀 오리온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승현의 활약속에 삼성은 14연패이후 2연승을 달리며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스의 간판 스타로 오리온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승현.
이젠 오리온스가 아닌 삼성 유니폼을 입고,친정팀과 만났습니다.
김승현은 감각적인 패스를 바탕으로 오리온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렸습니다.
김승현의 패스가 이승준에게 정확하게 연결되면서 삼성의 공격력은 배가됐습니다.
상대 수비가 느슨하면 직접 골팀을 돌파하고,외곽에선 3점슛까지 터트렸습니다.
김승현은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골밑 돌파를 성공시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김승현이 이적이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삼성은 오리온스를 87대 8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14연패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상준(삼성 감독) : "최하위권 이긴 하지만,이기고자 하는 마음들이 강해 항상 접전이 되는 것 같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이적 상대였던 김동욱이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LG는 28득점을 올린 헤이즈의 활약속에 KCC를 89대 80으로 꺾고,4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