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VS 마틴, ‘최고 강서브’ 대결 후끈!

입력 2012.01.03 (22:13)

수정 2012.01.03 (22:50)

<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최고 강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두 외국인 선수 가빈과 마틴의 서브 대결이 뜨거운데요.

 

서브 속도가 시속 120km를 넘을 때도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빈의 강한 서브를 임시형이 받아내지 못한 채 얼굴을 맞습니다.



공에 얼굴을 강타당하는 것, 아프면서도 굴욕을 당하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임시형 : "창피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 당시엔 아주 기분 나빴습니다."



가빈은 특유의 큰 손으로 공을 감아 밀듯이 쳐내는 손목 동작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가빈 : "스파이크와 달리 서브는 자기가 토스해서 치기 때문에 잘 구사할 수 있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밟아 서브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마틴.



가빈보다 한 수 위 서브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빈이 2m 7cm의 큰 키로 110km 후반대의 묵직한 서브를 날리지만, 마틴은 120km 초반의 빠른 서브에 마지막 흔들림까지 좋아 리시브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실제 마틴의 서브 속도를 측정해 봤더니 역대 국내 최고 속도 117km보다 6km나 빠른 123km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마틴 : "스윙과 파워를 잘 조화를 이뤄야 하고요, 더 좋은 서브를 구사해 보겠다."



호쾌하게 꽂아지는 강서브가 팬들에게 화끈한 재미와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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