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구사했던 이른바 '닥공'은 프로농구에도 존재합니다.
평균 득점 1, 2위팀인 KCC와 인삼공사가 공격 농구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KCC의 전태풍이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고난도 3점슛을 터트립니다.
골밑에선 하승진이 높이를 이용한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킵니다.
인삼공사의 조직적인 플레이는 화이트의 강력한 덩크슛으로 이어집니다.
김태술은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오세근은 패기와 힘을 앞세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평균 득점 1,2위이자 지공보단 속공을 중시하는 KCC와 인삼공사답게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상대 수비가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속공을 하던 하승진이 덩크슛에 실패하는 보기드문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상범 :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된 우리는 수비도 공격적으로 한다."
<인터뷰> 허재 : "전태풍,하승진등 오펜스 중시하고,득점도 많이나고 하니까 팬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공격 농구를 추구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결국 인삼공사가 KCC를 꺾고,2위를 지키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