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윤석민, 기아 ‘명가 재건’ 시동

입력 2012.01.08 (21:46)

수정 2012.01.08 (21:50)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가 2012년 첫훈련에서 명가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선수시절 해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동렬 감독은 지난해 MVP 윤석민을 앞세워 정상 등극을 자신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 훈련을 시작한 호랑이들에게 선동렬 감독이 원하는 것은 간단했습니다.



<녹취> 선동렬 감독: "부상없는 한해... 기대가 된다!"



기아는 지난해 계속된 부상으로 거침없던 질주하다 제동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범호와 김상현, 안치홍과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이 회복해, 포스트시즌 내내 무기력했던 타선을 되살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선동렬: "초반에는 공격적인 야구로 승부...."



선동렬 감독이 자신만만한 것은 에이스 윤석민이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찌감치 선발 낙점을 받은 윤석민은 주무기 슬라이더를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돌아온 홈런왕, 이승엽, 김태균과의 맞대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각오입니다.



<인터뷰> 윤석민: "설레지만 대결에선 내가 이겨야죠..."



살아있는 전설, 선동렬 감독과 에이스 윤석민의 의기투합으로 기아가 명가 재건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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