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4.11 총선 D-60, 의미와 변수

입력 2012.02.11 (21:41)

<앵커 멘트>

국회의원 선거가 꼭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명과 로고까지 바꿔가며 제 1당 사수의 각오를 다지고 있고, 오늘 마감결과 7백명 넘게 공천을 신청한 민주통합당은 제 1당 복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대선 길목에 치러지는 4.11 총선의 의미와 변수를 강민수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총선 민심이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여야는 여성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고 당명까지 바꿨습니다.

변하지 않고는 기성 정치권에 싸늘해진 민심을 잡을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

최대 관건은 인적 쇄신입니다.

새누리당은 도덕성과 경쟁력에 초점을 두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정체성과 개혁성을 위주로 인물 찾기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 민심도 관전 포인틉니다.

야권의 대선 주자 문재인 이사장이 직접 공략에 나선 가운데, 여권의 대선 주자인 박근혜 위원장은 수성에 나섰습니다.

<녹취>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PK민심 결과에 따라 누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느냐...대권 후보 운명이 엇갈릴 것"

새누리당은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의 여파를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계파간 공천 갈등과 야권 단일화 등이 넘어야할 산입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정치 참여 여부와 시기도 변수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총선 지원에 나설 경우 수도권 등 여야간 박빙 지역구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대권 구도의 변화도 예고하는 것인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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