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에서 양파를 손질하는 비닐하우스 작업장이 불에 타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에 비닐하우스는 순식간에 뼈대를 드러냅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방이동의 한 비닐하우스 양파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3개 동, 180여 제곱미터와 주차된 화물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천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중계동 도로를 달리던 43살 박 모씨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차량 앞부분을 태우고 5분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잠원동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64살 김 모씨의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가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운전자 김 씨가 운전석에 갇혔지만, 출동한 119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서울 연희동 사천교 인근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택시를 광역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이 씨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