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코비 뛰어 넘은 돌풍

입력 2012.02.14 (07:04)

<앵커 멘트>

미 프로농구 NBA에 혜성같이 등장한 한 선수에 열광하고 있는데요,

뉴욕 닉스의 5연승을 이끌며 NBA 코트에 아시아 돌풍을 몰고온 '제레미 린'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 NBA에서는 타이완계 뉴욕 닉스의 제레미 린이 대세입니다.

신들린 듯한 패스!

정확한 슈팅!

특유의 근성을 앞세워 뉴욕의 5연승을 이끌며,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NBA의 상징같은 존재, 코비와 맞대결에서 38점을 넣은 뒤에는, 단숨에 코비의 인기를 앞지르며, '린의 광란'이란 말까지 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제레미 린(뉴욕) : "나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말 꿈속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린의 성공은 우여곡절 끝에 이룬 결과입니다.

명문 하버드를 졸업한 린은 오랜 꿈인 NBA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드래프트에서는 외면,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에서는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눈물겨운 노력을 지켜봐온 뉴욕에 발탁돼 꿈을 펼치게 됐습니다.

넓은 시야와 뛰어난 득점력.

무엇보다 장신숲을 30분 넘게 누비고 다니는 강철 체력을 앞세워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최진수(오리온스) : "저런 선수가 있다는 게 아시아 선수로서 뿌듯!.."

'린'이 일으킨 아시아 농구 돌풍!

NBA를 꿈꾸는 우리 유망주들이 연구해야 할 성공모델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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