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신상에 고위 간부 2세 심철호 임명

입력 2012.02.14 (08:44)

수정 2012.02.14 (15:22)

북한이 우편과 정보·통신업무 등을 총괄하는 핵심부처인 체신성 수장에 심철호 부상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지난 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70회 생일을 기념하는 우표전시회 개막 소식을 전하며 김기남 당 비서와 심철호 체신상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심철호는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심창완 전 사회안전부 정치국장의 아들로, 당·군·정부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전·현직 고위간부 자제 가운데 한 명입니다.

한편, 북한 체신성은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과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7월 발생한 '디도스 공격'의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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