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2.03.09 (08:49)
수정 2012.03.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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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지만 안타는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지명 타자로 교체 출전,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수확하고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던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 0.111(9타수1안타)을 기록했다.
그는 벤치에 머물다 2-6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해프너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
추신수는 중견수 쪽으로 뜬공을 날렸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거둬들였다.
7회 1사 1루에서는 세 번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1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교체 선수로 출전해 2타수1안타를 때리고 타격감각을 조율했다.
6회 말부터 포수 마스크를 쓴 최현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9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최현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11타수2안타)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6-5로 이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 유망주 이학주(22)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 도루와 결승 득점을 올리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어 후속 타자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틈을 타 홈에 쇄도, 득점을 올렸다.
이학주의 ‘발야구’를 앞세워 탬파베이가 1-0으로 이겼다.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거 하재훈(22)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뜬공과 좌익수 뜬공 등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재훈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75(8타수3안타), 4타점의 녹록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뽐내며 빅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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