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시범 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출발이 산뜻합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는 3번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공을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120미터짜리 대형홈런이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홈을 밟은 추신수는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는 홈런이었기때문입니다.
추신수는 첫 안타를 홈런으로 날리며 3타수 1안타에 1타점 볼넷1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추신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음주운전 파문에 이어 손가락부상에 따른 후유증으로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일찌감치 출국해 몸을 만들며 시즌에 대비했습니다.
그 효과가 시범경기부터 나타나고 있는것입니다.
<인터뷰> 추신수 : "올해는 부상없이 160경기 이상뛰는것이 목표입니다.그러다 보면 기록은 자연히."
추신수가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올 시즌을 기대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