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핵 안보 정상 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에 비무장 지대 방문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DMZ를 찾는다면 북한에 핵을 포기하고 국제 사회로 복귀하라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핵 안보 정상 회의 참석차 오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DMZ 방문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일정을 포함한 현안을 놓고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카니(백악관 대변인)
카니 대변인은 관련 일정을 확인하지 않으면서도 미국 대통령의 DMZ 방문은 한반도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 사회로 복귀하라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카니(백악관 대변인)
현재 오바마 대통령은 DMZ 근처 미군 부대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경호상의 문제 때문에 최종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클린턴 전 대통령은 판문점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부시 전 대통령은 도라산역을 찾은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DMZ를 찾을 경우 최근 적극적인 대화 공세를 펴고 있는 북한 새 지도부를 향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