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서울 핵안보회의서 북핵문제 논의 기대”

입력 2012.03.14 (08:2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본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핵 문제가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심각성이 있고 이번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정상회의 참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 내부 상황과 한국 정부의 초청에 대한 그간의 반응에 비춰 볼때 참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이번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이 국제 안보 분야에서도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의의 성공을 통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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