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한 파상 공세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격전지 부산을 찾은 한명숙 대표.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주민투표가 중요하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라며 박근혜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안보나 경제보다도 주민투표를 통해서라도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럼 지금 그 약속을 지켜야 됩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안보나 경제보다도 주민투표를 통해서라도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그럼 지금 그 약속을 지켜야합니다."
문재인 상임고문도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라며 박 위원장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유신체제의 잘못에 대해서 단 한번도 정면으로 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적이 없었습니다"
부산지역 총선 공약으로 해양수산부 부활, 북항 재개발, 해운.항만본사 부산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팝캐스트 나꼼수 멤버 김용민 씨를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했습니다.
전남 등 12곳의 경선결과도 오늘밤 발표됩니다.
이 가운데 현역 의원들이 나선 곳은 4곳.
이들의 탈락 여부가 관심입니다.
공천 탈락했던 3선의 강봉균 의원은 탈당과 정계 은퇴를, 광주 서구 갑의 조영택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광주 북구을에서는 예비후보들이 잘못된 선거인 명부로 경선이 치러졌다며 경선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비리전력자들의 공천 철회 문제는 한명숙 대표가 이미 끝난 문제라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이 가라앉을 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