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부상 딛고 정상 ‘런던 이상무’

입력 2012.03.14 (22:06)

<앵커 멘트>



남자 유도 세계 랭킹 2위 김재범이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했습니다.



김재범은 자신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며, 체력부터 끌어 올릴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으로 인한 공백으로 김재범의 경기력은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집요하고 끈질긴 유도는 여전했습니다.



16강에선 누르기 한판, 8강에선 안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지도를 따내며 우승을 했지만, 김재범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김재범(마사회) : "다른 사람에겐 괜찮다고 애기했지만,체력 30%,몸상태 50%. 굉장히 힘들었어요"



김재범은 지난 해 12월 코리아컵 대회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고 팔꿈치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후 재활에 전력을 기울이다 3개월 보름 만에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완전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절대 과제입니다.



<인터뷰> 김재범(마사회) : ’우선 기술이나 힘이나 체력이 있어야 나오는것. 체력부터 올리고 욕심안내고..’



남자 90kg급에서는 송대남이 여자 70kg급에선 황예슬이 정상에 올라 런던행을 예약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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