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로 필로폰 판매…마약사범 무더기 적발

입력 2012.03.15 (11:30)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국을 돌며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43살 유모 씨 등 15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필로폰을 사 투약한 혐의로 46살 김모 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대구 등을 중심으로, 10그램에 300만 원씩을 받고 필로폰 2억 3천만 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필로폰을 배달하면서 거래 흔적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각 지역별 마약 판매책과 투약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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