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나 전 의원에 대해 오는 2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늘 1차 출석 요구를 거부한 김재호 판사와 서면질의에 응하지 않은 박은정 검사에 대해서도 오는 20일 출석하라고 소환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김재호 판사와 박은정 검사에 대해 필요하면 대질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초 오늘 소환을 통보받은 김재호 판사가 아무런 사유를 내지 않은 채 출석을 거부해 앞으로 이들이 경찰 소환에 응할 지는 미지숩니다.
한편, 경찰은 박 검사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처리한 후임 최영운 검사로부터 오늘 서면진술서를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는 지난 2006년 부인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박은정 검사에게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측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주진우 기사는 기소 청탁을 둘러싼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상대방을 고소 고발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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