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는 지난 주말 개막된 시범경기부터 기대 이상의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이승엽과 김태균 등 해외파의 복귀와 활약이 관중을 끌어들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이 잠실구장에 들어서자, 이승엽을 연호하는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이승엽은 팬들의 기대에 통쾌한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첫 타석에 들어섰을때 너무나 많은 관중이 오셔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청주 경기장도 김태균과 박찬호를 보기위해 관중이 몰렸습니다.
출범 사상 처음으로 시범 경기,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김태균의 화끈한 홈런포가 터지자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이처럼 해외파의 복귀는 기대 이상의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역대 시범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올시즌 700백만 돌파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야구팬 : "이승엽,김태균,김병현 선수가 와서 팬으로서 올해 기대가 됩니다."
연습 경기부터 한국시리즈같은 취재진과 팬을 몰고 다닌 박찬호.
빠르면 4월말 등판 예정인 김병현까지 가세한다면, 해외파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