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천안함 사건은 총선용 북풍몰이”

입력 2012.03.25 (11:27)

천안함 폭침 2주기를 하루 앞둔 가운데 북한은 남한의 천안함 기념행사가 총선용 북풍몰이라고 주장하며 대남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어제,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과 하등의 상관도 없으며 남한이 이 사건을 북에 의한 것으로 기정사실화함으로써 보수패당에게 불리해진 총선정세를 역전시켜보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등 다른 매체도 천안함 사건이 남한의 선거용 자작극이란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폭침 1주년인 지난해 3월에도 천안함 자작극 주장과 대남비난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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