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오는 5월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 앞서 전력 점검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2년이 지난 지금도 무적 함대의 위용은 세계 최강입니다.
축구 대표팀이 오는 5월 30일 오스트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6월 8일 카타르와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기술축구에 대한 대항력을 높이고 시차 적응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스페인 역시 유로 2012 개막을 앞두고 사비와 이니에스타,파브레가스 등 초호화 멤버들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여 실전같은 평가전이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남아공 월드컵 직전에도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러 본선 경쟁력을 높인 적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스페인과의 평가전은 득이 많다 우리가 경기력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은 스페인과의 경기에는 시즌이 끝난 유럽파를 대거 출전시켜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스페인전엔 이청용도 부상에서 복귀해서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본다 "
화려한 기술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리 보다 한 수위로 평가되는 스페인.
최종예선에 앞서 최강희호의 전력을 가늠해 보는 절호의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