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최고 구속 145km…무난한 데뷔전

입력 2012.03.30 (08:04)

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프로야구 넥센의 김병현 투수가 국내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결과가 어땠나요?

네, 김병현 선수는 올시즌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과 함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외파 선수 가운데 하나인데요,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김병현이 일단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김병현은 팀이 5 대 2로 앞선 6회말 넥센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출발은 좋았습니다.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로 롯데의 세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변화구 위주로 던진 7회에는 제구력이 흔들리며, 만루 위기를 허용했습니다.

다행히 이어 등판한 김상수가 실점 하지 않아, 김병현은 데뷔전에서 1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 사사구 1개로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넥센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8 대 4로 꺾고 시범 경기 1위를 달렸습니다.

돌아온 해외파 삼성의 이승엽은 2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기아 선발 박경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긴 이승엽은 개막전 홈런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기아를 11 대 1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화 김태균도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한화는 LG를 8 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문학에서는 SK가 두산을 3 대 2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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