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식을 앞두고 공원 묘지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공원과 놀이동산에도 상춘객들로 붐볐는데요,
3월의 마지막 주말 표정, 구본국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한식을 닷새 앞두고 가족들이 공원묘지를 찾습니다.
가져온 꽃으로 묘지를 단장하고 조상께 술도 올립니다.
성묘를 끝낸 뒤엔 조상과 함께 봄빛을 만끽합니다.
역사의 고장 경주 설명 하나라도 놓칠 새라 시선은 선생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유적 사이 길에는 개나리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고 목련꽃은 벌써 봄이 한창입니다.
빨갛고 노란 튤립으로 수 놓인 놀이동산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막 꽃망울을 터뜨린 튤립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봄은 마음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차가운 물이 튀어도 놀이기구를 탄 사람들은 마냥 즐겁고 동물원 사자가족들도 조금씩 생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 먼길을 떠나지 못한 시민들은 가벼운 차림으로 도심 산에 올라 다가올 새달을 준비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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