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역사적 골 쐈지만 ‘전북 침몰’

입력 2012.03.31 (21:42)

<앵커 멘트>



제3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이 K-리그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습니다.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또다시 늘리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타이를 이뤘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은 전반에만 몇 차례의 골 찬스를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놓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2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개인통산 최다 골 기록을 120골로 늘렸습니다.



또 167개의 공격포인트로 신태용이 보유중인 최다 공격포인트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전북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습니다.



전반 20분에 터진 루이스의 골까지 2대 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28분과 39분, 대구 송제헌에게 두 골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경기종료 직전 김기희에게 역전골까지 내줬습니다.



대구는 3연승의 상승세로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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