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아포엘 제압 4강행

입력 2012.04.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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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벤피카 제압…4강전서 바르셀로나와 격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5골을 몰아넣어 여유롭게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아포엘(키프로스)을 5-2로 꺾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8-2로 아포엘을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키프로스 클럽 아포엘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호시탐탐 골 기회를 노렸다.



먼저 침묵을 깨뜨린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26분 골문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포엘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이어 10분 후에는 카카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골대를 향해 올려 찬 공이 재차 아포엘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아포엘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고 만두카가 후반 22분 첫 골을 뽑아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의 주인공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리고 신예 카예혼이 추가 골을 뽑아내는 것으로 응수했다.



아포엘은 후반 37분 솔라리가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 마리아가 페널티 아크 부근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한 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첼시(잉글랜드)는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물리치고 1,2차전 합계 3-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전반 21분 램파드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가르시아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허용해 동점을 맞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메이렐레스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골대 우측 상단을 파고드는 골을 넣어 승리를 낚았다.



첼시는 4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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